피망머니 국토교통부는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테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 물품 등 테러와 관련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30일 오전 10시 부산항공청 1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현장 감식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합동조사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사 시 위험성 여부 등도 검토해 조사진행 여부를 결정한다.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재난 상황, 시간대별 조치상황, 현장 내 통제상황, 승객 조치 등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지휘소 역할을 맡은 기관이 없어 기관마다 엇박자를 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수사는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맡았다. 현재 현장 감식 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장 훼손 정도에 따라 수사의 속도에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부산소방...
일본 오사카시가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27일부터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오사카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정령지정도시’ 중 오사카는 처음으로 시내 전역을 금연 구역으로 정했다. 공공장소에서는 일반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도 금지된다.앞서 오사카시는 지난 2007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 1000엔(약 9200원)을 징수하는 조례를 시행해왔다. 흡연 금지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오사카역과 난바역 주변 등 6곳으로만 한정돼왔다.그러나 오사카시는 오는 4월13일 개막하는 엑스포 주제가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라는 점을 감아내 시내 전역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지난해...
설 명절인 29일 서울 곳곳에서는 참사 유가족과 거리의 농성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희생자 159명을 기리며 이날 오후 1시 59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세 번째 상차림 행사를 열었다.차례상에는 사과와 배, 떡, 만두를 비롯해 피자 등도 올랐고 유족과 시민,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유족들은 서로 인사말을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참사 후) 첫 설에는 슬픔에 설이란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올 설은 특조위(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한 해 동안 참사의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사 후 11번째 설 상차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