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 신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미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 11월, 12월 세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처음으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기재부는 “국제금융시장이 기준금리 동결 등 연준 회의 결과를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정부는 다만 미국 금리 인하 ...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될 때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본부장은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대통령 지시는 아니다”고 주장했다.김성훈 경호차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에 앞장선 것으로 지목된 이 본부장은 2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무기를 가족데스크에 추가 배치한 이유는 진보노동단체 시위대의 대통령 체포조 운영과 관저 침탈 위협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본부장에 따르면 경호처는 1월 11일 관저 내부 가족 데스크로 기관단총 MP7 2정을 배치했다. “제2 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는 지침은 “시위대에 의해 제2 정문이 뚫리면 가족 데스크 내에 있던 경호원이 MP7을 들고 관저 밖으로 나와 입구를 지키라는 취지”라고 말했다.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아닌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는 주장이다. 이 본부장은 “경계경비 강화에 따라 MP7을 이동 배치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