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헬기 측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군은 위험한 일을 하고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일상적인 일들도 있다. (사고가 발생한) 어젯밤에는 비극적이게도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사고를 일으킨 헬기가 “정부 연속성 임무”를 위한 “일상적인 연례 야간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일종의 고도 문제가 있었다”며 “국방부와 육군 단위에서 즉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정부 연속성 임무는 워싱턴 지역에서 인적·자연적 참사가 발생하더라도 연방 정부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군과 정부 기관들이 하는 정례 훈련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헬기는 재난 상황에서 주요 정부 인사들을 안전한 곳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군용 헬기는 정부 계획을 숙지하기 위해 혼잡한 워싱턴 ...
설 명절인 29일 서울 곳곳에서는 참사 유가족과 거리의 농성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희생자 159명을 기리며 이날 오후 1시 59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세 번째 상차림 행사를 열었다.차례상에는 사과와 배, 떡, 만두를 비롯해 피자 등도 올랐고 유족과 시민,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유족들은 서로 인사말을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정민 유가협 운영위원장은 “(참사 후) 첫 설에는 슬픔에 설이란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올 설은 특조위(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한 해 동안 참사의 모든 것을 밝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사 후 11번째 설 상차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