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분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두고 “문 권한대행은 공정성을 의심받을만한 어떤 언동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김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처장은 “권 원내대표의 말처럼 헌법재판관들이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면 판결에서 봐주나”라는 복 의원 질의에 “국민 모든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런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전날 헌재를 항의방문한 후 문 권한대행이 이 대표의 모친상에 문상하는 등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라며 “적절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 헌재 결정에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친분이) 사실이라...
현대모비스가 차량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의 안전 상태를 진단하는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ICM)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하드웨어(카메라)를 통해 탑승객의 자세나 행동,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그 위험성을 판단해 탑승객에게 화면 경고와 소리 등을 통해 알리는 기술이다.졸음운전으로 운전자가 눈을 감거나 고개를 떨구면 위험하니 환기를 하라고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하는 식이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 사용, 흡연, 안전띠 미착용, 아동 방치 후 하차, 뒷좌석 카시트 미장착까지 모두 10여가지의 부주의 행위를 감지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유럽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ASPICE) 인증을 획득했고 안전 평가 기준(NCAP)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ICM 양산을 위한 본격적인 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