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설 연휴 첫날, 혼자 작업하던 20대 청년이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연휴에는 작업자 숫자가 줄고 관리·감독도 허술해질 수 있어 산재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진다.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억울하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없어야 한다.지난 25일 오전 강원 원주시 한 석재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2세 청년이 돌무더기를 옮기는 컨베이어에 온몸이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연휴가 시작된 토요일 아침에 다른 사람들은 근무하지 않아 목격자조차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2인 1조 작업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나 홀로’ 작업 중 목숨을 잃는 산재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다.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이런 취약점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안전 관리자까지 대부분 쉬어 감독은 허술해지는 데 반해, 근무자는 줄어 2인 1조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취임 첫날 밝힌 대로 다음달 멕시코·캐나다 25% 관세에 중국 부과도 현실화하면 한국 기업에 작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방에서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설립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취재진 질문을 자유롭게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 관세 관련 질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부과 시점은)아마도 2월1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와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거론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취임 첫날부터 멕시코와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9일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가자”며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커진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지사는 최근 정치 상황과 민주당의 대응을 언급하며 “비상계엄과 백색테러를 단순한 망상으로 치부하기에는 국민과 나라가 입은 상처가 크다”며, “내란세력과 내란동조세력과 달라야 하지만, 국민들이 정말 민주당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당을 떠난 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화합이 필요하다’는 등 네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며 뜻을 전했다.그는 먼저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2022년 대선 이후 당을 떠난 이들이 기꺼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또한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