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오늘(29일) 설을 맞아 서울구치소 독방에 머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배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모임을 한다.설날 연휴에는 변호인단을 제외하고 접견할 수 없는 만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약 20여 명은 오늘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세배를 하고,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 해당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설날 아침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와 함께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일동 80명의 이름으로 전한다.당협위원장들은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실 텐데 당협위원장들도 국민과 함께 구치소 앞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전했다.그러면서 “덕담을 주고받아야 할 설날에 영어(囹圄·교도소)의 몸이 되어 차디찬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으시니...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설 인사를 남겼다. 수사는 거부하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출석과 편지를 활용한 여론전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설 명절이 다가왔다.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윤 대통령 편지글을 기자들에게 전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윤 변호사는 “현재 윤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윤 대통령 설날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20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