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당대표실에 새롭게 건 백드롭(배경막·사진)의 문구가 윤석열 정부의 구호와 겹친다는 일각의 지적에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그게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회색 고양이든 무슨 상관 있겠나”라며 “탈이념” “탈진영”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발언을 자청해 “(당대표 회의실) 백드롭에 ‘다시 민주주의, 다시 대한민국’이 윤석열 대통령실 벽에 걸려 있는 구호와 똑같다며 갑론을박이 있는 것 같다”며 “알면서도 제가 쓰자고 했다. 말이 무슨 죄겠나.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당대표실의 배경막을 ‘회복과 성장 다시 大(대)한민국’으로 바꿨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대표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와 겹친다는 반응이 나왔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주의도, 경제도, 국제 신인도도, 국격도 다 추락했...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그동안 해온 모든 궤변과 억지 주장을 집대성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께 총부리를 겨누고 국회의원을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고 해놓고 방어권 보장을 요구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변인은 “공수처, 검찰, 법원, 헌법재판소까지 모두 다 부정하는 자들이 법치를 운운하고 적법절차를 따지다니, 소도 비웃을 일”이라고 했다.황 대변인은 이어 “수사기관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란 세력들의 망상을 발본색원하라”며 “법원과 헌법재판소는 내란 세력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죄하라”고 촉구했다.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윤 대통령 측 회견에 대해 “헌재와 법원의 사법 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한 위헌·위법적인 주장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붕괴하려 한 명백한 내란 선동이었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대한변협은 이 자(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