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김동연 경기지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세계 지도자들에게 심어줬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5박 7일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일정을 모두 마친 뒤 24일 인천공항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도전 과제에 대한 해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를 머리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무슨 어젠다를 가지고 토론하고 싸우는지 생각하면서 답답하다 못해 참담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트럼프 라인과의 만남도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좋은 교두보, 연결점 네트워크를 가졌다”면서 “트럼프의 입이었던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 게리 콘 IBM 부회장(트럼프 1기 행정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워싱턴 소식통의 전언도 전하며 빠른 시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새 지도부와 평산마을을 찾았을 때 이후 4개월여만이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1일 새해를 맞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예방 사흘 전인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면서 일정을 순연한 바 있다.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문재인계 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한편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세월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현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과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인준의...
전국 대학 총장 10명 중 6명 이상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하는 안을 냈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을 추진한 대학의 절반가량은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인 5.49%에 가깝게 제안했다고 답했다.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57명(67.9%)이 “등록금심의위(등심위)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명(31%)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했다.인상 의사를 밝힌 총장 57명 중 사립대 총장이 52명, 국공립대 총장이 5명으로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의지가 강했다. 앞서 강원대·충북대·부산대 등 거점국립대 9곳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 소재지별로 보면 비수도권 대학 총장 30명, 수도권 대학 총장 27명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올해 등록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