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3년 만에 반등했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한 68억달러(약 9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이자 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일 뿐 아니라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억달러를 넘긴 성과다. 중기부는 “K뷰티 인기와 온라인 마케팅 효과로 미국·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4.7% 줄었지만, 미국(46.5%), 일본(29.4%)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최근 국내 중소 규모 인디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화장품 수출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졌다. ...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계 진출을 위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명소노그룹은 향후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확보해 양사를 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일대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와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대명소노그룹 측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등을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서 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전날 티웨이항공에 3월 정기주총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전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해놓은 상태다.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