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정부가 23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외교부는 “대규모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지역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현지 공익구호 단체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완화와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앞서 지난 7일 LA에서 두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8명이 사망했고 건물 약 1만600채가 손상됐다.불 꺼지지도 않았는데 또 산불…LA 주민 대피령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
[주간경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돌아왔다. 미국에서 정권 교체를 당한 대통령이 정권을 직접 탈환한 역사는 제22와 제24대 대통령을 지낸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정권 교체에 맞춰 외교노선을 전환했던 나라들은 4년 만에 정책 재전환 시기를 맞았다. ‘가치’ 외교를 표방했던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으로 바뀌고 난 뒤 1년여가 지나 한국에서도 정권 교체가 있었다. 새로 등장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함께 만든 관계를 재건·복원해야 할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제는 그때 뱉은 말을 주워 담아야 할 상황이 됐다. 학계에서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하는 트럼프식 외교를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가 상대해야 한다.조현 전 유엔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2017~2021) 4년 동안 한국에서 외교부 2차관, 1차관, 유엔대사 등을 지냈다. 40여 년의 외교관 생활 중 절반 가까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