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2월말에서 3월초쯤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헌재의 최종 결심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향후 한 기일을 더 잡으면 2월 13일에 (변론이) 끝낼 수도 있다”라며 “피청구인 측이 이런저런 지연 작전을 쓰면 한 기일 더 정도 잡을까 말까 (하는데) 그러면 2월말이나 3월초 변론 종결 혹은 선고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2월 11일 증인신문이 끝나고 수사 기록도 거의 다 왔다”며 “앞으로 남은 것은 국가정보원의 서버 감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 서류 문제로, 전반적으로 2월 11일 정도면 어느 정도 (심판이) 가닥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고,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 한편에 고향을 떠올리곤 합니다. 고향이란 단어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향은 단순히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위로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감정적 자원으로 작용합니다.아사다 지로의 소설 <나의 마지막 엄마>는 신용카드회사에서 극소수 VIP 고객들에게 특별히 제공하는 가상의 고향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고향의 따스함에 안겨 위로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고향이 가진 치유적 힘을 느끼고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전라남도는 ‘고향애(愛) 여행가자’란 프로그램을 통해 출향 도민과 재외동포들이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개인의 정체성 회복과 정신적 안정에 기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