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이르면 3월 말 나올 예정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최은정)는 지난 23일 이 대표 사건 2심 첫 재판에서 유무죄 판단에 필수적인 증인만 법정에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내달 26일 심리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한 달쯤 뒤 판결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친분,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인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고 10년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재판은 대통령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중반 치러질 수 있는 조기 대선에 이 대표가 나설 수 있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이 대표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
식중독과 감염병 확산이 잇따르면서 충북도가 비상대응팀 운영에 나선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30일 집단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비상대응팀은 2인1조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과 24시간 업무연락 체계를 가동한다.충북도는 현재 인플루엔자와 급성소흡기 감염증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식중독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기간 발병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독감 입원환자는 지난해 48주차(11월24~30일) 60명에서 올해 2주차(1월 5~11일) 1627명으로 증가했다.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한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수는 지난해 48주차(11월24~30일) 80명에서 올해 첫 주인 53주차(12월29~1월4일)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