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서울시는 독거 노인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1만여 명에 대한 안부확인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고독사 고·중 위험군 7만 여명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전화, 방문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 주민의 고립감 완화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우리동네돌봄단’은 지난해에도 199만여 건의 안부 전화와 37만여 건의 방문 활동을 수행했다. 긴급복지 지원 등 16만여 건의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올해는 1200명 규모로 돌봄단이 활동한다.고독사 저위험군 4만 여명에게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가 제공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 통신, 조도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해 이상 신호가 생기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지난해 4만4923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됐다.시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야간·휴일 관제센터’를 통해 이상 신...
올 하반기부터 고금리 보험상품 계약자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은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제6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을 담보로 받는 대출로, 심사 없이 신청만 하면 즉시 받을 수 있어 통상 서민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이용한다.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로 지난해 말 71조7000억원에 달했다.문제는 과거 6~8%의 고금리 보험상품에 가입했던 계약자의 경우 보험계약대출도 고금리로 빌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상품의 이율을 기본금리로 삼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보험계약대출에도 최초로 우대금리 체계를 도입하고, 신규대출뿐 아니라 기존대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우선 고금리 보험상품의 계약자가 대출을 받는 경우 우대금리 제공 대상이 된다.고령자 역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급전대출이 필...
유능하지만 까칠한 보스와 그를 빈틈없이 보좌하는 비서의 사랑. 오피스 로맨스의 하위 장르 ‘비서물’의 전형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저글러스: 비서들>(2017) 등 숱한 드라마가 이 소재를 활용해 로맨스를 펼쳐왔다. 하지만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이후, 이 장르의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는 듯 보였다.2025년 새해 벽두 등장한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이런 비서물의 계보를 잇는다. ‘밀착 케어 로맨스’를 표방하는 드라마답게 차가운 헤드헌팅 회사 대표와 센스 만점·돌봄 능력 최강인 비서가 주인공이다. 다소 얄궂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함께 일을 하며 사랑으로 바뀐다. 드라마 좀 봤다 하는 시청자에겐 ‘안 봐도 비디오’인 이야기인데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3일 시청률 5.2%로 출발한 드라마는 방송 2주 차에 10%대 진입에 성공했다.<나의 완벽한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