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모든 나라가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중국과 캐나다·멕시코를 포함한 전 세계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자유무역협정(FTA)도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세계 무역질서에 격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미·중 경쟁도 한국의 통상 환경에 먹구름을 드리운다.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는 지난 16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보다 노련해졌고 빠른 속도로 내각 구성을 마쳤다.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도 대응 전략을 세우는 일이 매우 급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2차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통상 환경은 고차방정식처럼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기와 다른 점이 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3년 만에 반등했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한 68억달러(약 9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이자 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일 뿐 아니라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억달러를 넘긴 성과다. 중기부는 “K뷰티 인기와 온라인 마케팅 효과로 미국·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4.7% 줄었지만, 미국(46.5%), 일본(29.4%)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최근 국내 중소 규모 인디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화장품 수출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