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개선 방안을 내놨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방위각 시설 지지대를 지하에 묻고, 활주로 안전구역을 국제 권고 수준으로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다음달 설계를 발주해 상반기 중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2일 ‘방위각 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안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에서 개선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들 공항은 종단안전구역 바깥에 있는 방위각 시설이 비바람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콘크리트 지지대를 사용했는데, 그러다보니 과주(오버런)한 항공기가 이에 부딪혀 충돌할 위험이 있었다.정부는 개선 방안에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방위각 시설 기초대는 ‘지면 아래’에 설치돼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라도 높이 7.5㎝를 넘어선 안 된다. 또 기초대와 안테나를 연결하는 지지대는 ‘부러...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서울시가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지난 13일 시작해 27일까지 2주간 진행하려던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다음달 1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는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올해 1주차(지난해 12월29일~올해 1월4일) 외래환자는 1000명당 99.8명, 2주차(1월5~11일)는 1000명당 86.1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감소세를 띄고 있으나 2016년 이래 가장 유행 수준이 높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서울시는 설 연휴 귀성·귀경 인파 이동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터미널 등에서 집중적으로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감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써 주세요’라는 슬로건도 내걸기로 했다.서울시는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영유아 시설에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들도 마스크 착용 실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외교·경제산업 당국과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정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향을 재점검해 대응하라”면서 “기업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지시했다.최 권한대행은 미국 중심의 통상정책, 전통적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생산 확대, 미국 기업 우대 조세정책 등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