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챌린지(도전)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중국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에 1000만달러(약 14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틱톡 챌린지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한 기금 조성 목적으로 틱톡에 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챌린지를 따라 하던 청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이에 따른 책임을 틱톡이 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타니아 다멜리오 대법관은 “틱톡이 미성년자의 위험한 콘텐츠 게시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틱톡 측이 앞으로 8일 안에 국가통신위원회에 벌금을 내지 않으면, 추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 모든 것은 사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베네수엘라에선 페인트와 살충제 등 유독성 물질을 흡입하고 정신을 잃지 않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내기처럼 ...
1수사단 ‘포고령 위반자 체포’·2수사단 ‘국내외 여론 통제’이재명·한동훈·우원식 등 ‘정치인 체포자 명단’ 의혹은 부인김 측 “윤, 김용현이 쓴 포고령 초안서 통행금지 삭제” 주장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 계획의 핵심으로 지목된 ‘1·2수사단’의 구성과 임무 등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김 전 장관 측이 구속기소를 앞두고 계엄 계획을 공개한 것은 대중에게 계엄이 정당했다고 호소하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이 계엄사령부에 설치할 합동수사본부 내에 2개의 수사단을 운영하려 했다고 밝혔다. ‘1수사단’은 정치세력, ‘2수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수사를 맡을 예정이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이 수사단을 ‘칼’처럼 휘두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변호인단이 밝힌 내용을 보면 1수사단은 경찰·특수전사령부·방첩사령부·수도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5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기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유가족에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 손을 잡고 중간중간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한다.한편 민주당 항공사고대책위원회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번 일은 ‘항공 사고’로 명명한다”며 “제주·무안 등 지명을 사용하지 않고, 항공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