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세밑과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곳 포르투갈에서도 한반도에 관한 보도가 심심치 않게 자주 등장한다. 지난해 12월3일 실패한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로 말미암은 남한의 정정불안, 제주항공의 대형참사,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에 대한 소식이 주종을 이룬다. 파리를 시작으로 하는 K팝 여성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유럽 순회공연의 하나로 리스본에서도 3월 말 무대에 선다는 기사도 있다. 계엄령이 포고된 후 긴장감이 한 달여 지속하는 가운데 현직 대통령이 체포에 이어 구속되었다는 소식은 한반도 관련 뉴스의 정점을 찍었다.뉴스 사진에는 여러 색깔의 많은 깃발과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와 함께 K팝의 경쾌한 노래에 따라 주로 젊은이들이 흔드는 응원봉의 흐르는 불빛도 보였다. 이와 대치하고 있는 다른 편에는 주로 노년층이 모여 체포의 위기에 처한 윤석열을 지키자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과 며칠 전 지지자들의 ...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1만여명이 몰랐던 ‘숨은 땅’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지적 전산자료를 활용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5년간(2020~2024년) 1만124명에게 3만9752필지(36.04㎢)의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조상 땅 찾기는 재산 관리에 소홀했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후손들이 파악하지 못한 조상 소유의 토지를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제주에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후손들이 실제 땅을 찾은 사례는 적지 않다. 2020년 1803명이 7223필지, 2021년 2063명이 8204필지, 2022년 2187명이 8649필지, 2023년 2015명이 7712필지, 2024년 2056명이 7964필지의 조상 땅을 찾았다. 한해 평균 2000여명이 숨은 땅을 찾은 것이다.신청 건수 대비 조상 땅을 찾는 비율도 40% 안팎에 달한다. 최근 5년간(2...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무엇을 더 가지고 싶었던 것일까요? 욕심은 더욱 큰 욕심을 부르며 점점 더 탐욕스러운 얼굴로 변해갑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이제는 뻔뻔해져 아예 가면이 자신의 얼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거울을 바라보며 작은 행복을 찾아보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