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방문 조사’ 시도에도 재차 진술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된 이후 내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해왔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대통령은 ‘친정’인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은 뒤에도 계속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공수처는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윤 대통령을 공수처 조사실로 데려오는 ‘강제 구인’, 구치소 내부 조사실에서의 ‘현장 조사’(방문 조사) 모두 실패했다. 공수처는 “피의자 측이 일체의 조사를 거부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검찰은 조만간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이 검찰 조사실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예상한다. 진술거부권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지만 일반 피의자는 통상 사용하지 않는다. 구속 등 신병 처리에 영향...
설날 당일(29일)과 이튿날(30일) 양일간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서울시가 21일 발표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면 오는 29~30일에 지하철 종착역을 기준으로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토록 운영시간을 연장한다.연장시간 동안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은 하루 총 118회씩 증편 운행된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구간은 서울 관내 구간이다. 출발역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에 따라 다르므로 역사 안내문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같은 기간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20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이때 ‘오전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 기준이다.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
20일 고객들이 현대백화점 ‘아트 셀렉션’에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명절 선물용 예술품 판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