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정부가 23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외교부는 “대규모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지역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현지 공익구호 단체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완화와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앞서 지난 7일 LA에서 두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8명이 사망했고 건물 약 1만600채가 손상됐다.불 꺼지지도 않았는데 또 산불…LA 주민 대피령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로 삶을 기록하는 수단이자, 조형예술로 발전한 한글서예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23일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한글서예는 먹과 붓을 사용해 한글을 쓰는 행위와 그에 담긴 전통 지식을 포괄한다.한글서예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 금석, 섬유 등 다양한 재질의 매체에 한국인의 삶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해져 왔다.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한글로 쓴 문학작품의 필사본이나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편지글 등에 사용됐으며, 전통적인 판본체(인쇄를 목적으로 하는 판각본에 사용한 서체), 궁체(궁중에서 서사 상궁들이 붓으로 서사할 때 사용한 서체) 외에 개인화된 민체를 통해 다양한 서체와 필법으로 이어져오고 있다.한글서예는 문자를 이용한 독창적 조형예술로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미적 감각과 사회상을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 들어 문자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비밀 요원 명단 등 기밀 정보를 유출한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50)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군사법원은 “정보관(비밀 요원)의 생명·신체의 자유에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중앙지역군사법원은 21일 오전 선고 공판을 열고 A씨의 군형법상 일반이적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2억원, 추징금 1억6205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이른바 ‘블랙요원’이라 불리는 해외 정보관들의 신상정보 등 군사 기밀을 신원미상의 중국 동포에게 넘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앞서 군 검찰은 무기징역과 벌금 8억원, 추징금 1억6205만원을 구형했다. A씨 재판은 군사기밀 유출 우려로 비공개로 진행하다 이날 선고공판만 공개로 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군사 안보에 심각한 안보를 초래할 수 있는 다수의 군사기밀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파견된 정보관의 인적정보가 포함돼 있었고, 정보관의 생명·신체의 자유에도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