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윌리 코발·어맨다 코발 지음 | 김희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 368쪽 | 3만1000원스틸 사진 한 장만으로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영화감독이 있다. 얼마 전 타계한 데이비드 린치가 그랬고, 지금 소개하는 웨스 앤더슨도 그렇다. 이런 감독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관객의 마음에 강력한 인장을 남긴다.앤더슨의 영화는 독특하면서 선명한 색채, 동화 속 장소처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세트, 엄격하게 계산된 구도로 유명하다. 부부 여행가 윌리와 어맨다 코발은 앤더슨이 찍지 않았지만 앤더슨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풍경 사진 채널을 만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여행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이들의 인스타그램(@AccidentallyWesAnderson)에서 위로를 얻었고, 2025년 1월 현재 190만명이 팔로잉하고 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웨스 앤더슨풍 여행 사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