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경찰이 경호처 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을 불러 조사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 부장에게 20일 오전 10시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김 부장은 지난 14일에도 특수단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미 한 차례 조사에 응하지 않은 만큼 이날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다.김 부장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들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과 함께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체포됐던 이 경호본부장을 전날 석방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검찰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이 경호본부장도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서울구치소 안 경호와 관련해 법무부와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김건희 여사를 황제 경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구치소) 안에서의 경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법무부도 해석을 하고 있다. 잘 업무 조율을 해달라”고 말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안에서의 경호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수감자가 구치장 안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안에서 이동 소요가 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 마주할 수도 있고 전담 개호인력이 아닌 다른 교도관들을 만날 기회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차장은 박 의원이 “1월3일 공수처 불법영장에 대항해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