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인당 5만원 지급’ 발언의 위법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또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배후세력을 가려내기 위해 극우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이어가기로 했다.김병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수십명의 경찰이 다친 사태의 배후에 전광훈 목사가 있다는 게 국민적 상식이 아니냐’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전 목사가) 5만원 지급을 얘기하는 등 탄핵 반대 집회의 자금원이 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제공하는 이들이 많다”라며 “전 목사는 어떻게 하는 게 합당한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그 문제는 수사기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수사국장은 “(기부금을)받는 것은 문제인데, (돈을) 주는 것은 당장 (법 위반에) 해당하는 게 없다”라고 답한 후 야당의 추궁이 이어지자 “수사과정에서 살펴보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추격당한 현상과 관련해 “탄핵 이후 여유 있게 국정을 리드하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수 지지층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집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국민들의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 주최한 영화 ‘하얼빈’ 상영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여야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문제를 두고는 “민주당이 탄핵 소추 이후 조금 여유 있게 국정을 리드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실망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이라는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특히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문제...
KBO리그의 연장전이 ‘11회제’로 변경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시즌 적용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해 22일 발표했다.그동안 정규 시즌에서 12회까지 진행하던 연장전은 11회까지로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범 적용한 피치클록을 올해 정식 도입하기로 한 KBO는 그 연장선상에서 연장전을 1이닝 축소했다. KBO는 “경기가 너무 길어지는 데 대한 현장의 요청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정규 시즌을 기준으로 59차례 연장전이 있었고 그중 78%인 49경기가 12회까지 가지 않고 11회에 종료됐다.포스트시즌 제도도 달라진다. 이미 시작한 경기를 우천 등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노게임이나 강우콜드를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하기로 했다. 단, 서스펜디드 경기 발생 시에는 일시 정지 이닝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 편성된 경기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