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미국 내 틱톡 서비스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앱)을 발표했다. 틱톡의 빈틈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자사 앱을 통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열정적인 여러분을 위해 새로운 앱 ‘에디트(Edits)’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모세리 CEO는 “지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무슨 일이 있든 창작자들에게 최고의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임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에선 ‘틱톡 금지법’이 발효됐다. 틱톡은 자체적으로 미국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히면서 서비스를 복구했다.에디트 앱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편집 앱 ‘캡컷’과 유사하다. 캡컷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짧은 동영상(쇼트폼) 플랫폼에 올라가는 영상을 편집하는 데 쓰는 인기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