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도 새 대통령 가족(퍼스트 패밀리) ‘맞춤형’ 단장을 하느라 분주할 예정이다. 기존 대통령 가족을 내보내고 새 대통령 가족을 맞이하기까지 백악관 직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시간’이다.이날 미국 언론 보도와 취임식 전례를 살펴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10시30분쯤 백악관 북측 현관(노스 포티코)을 떠나는 순간부터 백악관은 ‘주인 교체’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대통령 가족이 주로 거주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가구, 개인 소지품, 옷 등을 들어내고 채워 넣는 이사가 이뤄진다. 들고 나는 짐은 경호 당국의 호위를 받는다.AP통신은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삿짐 트럭은 엄격한 보안을 거쳐 백악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허가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삿짐 업체는 백악관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어서 트럭에서 짐을 받아 안으로 옮기는 일에 백악관 직원들이 ...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들은 미 정치권에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 한국 정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출국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국민의 생각과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 재판과 12·3 계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의지와 노력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20일(현지시간) 열린다. 윤 의원은 여야 의원 7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대표단에는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김기현·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조정식·김영배·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한다.이들은 22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크리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