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올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가 전년 대비 5.86~7.34% 인상된다.서울시는 생활 수준이 어려운 1인 가구에게 지급되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 최대 지원액이 지난해 35만6551원에서 올해 38만2730원으로 7.34% 인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2013년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기초보장제도로 도입됐다. 생활 수준이 어렵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에 들지 못하는 시민에게 서울시가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올해 정부의 기준 중위소득이 오르면서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지급 대상이 되는 소득 기준도 오르게 됐다. 1인 가구는 월 114만8166원, 4인 가구는 292만6931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5500만원 이하(주거용 재산 포함 시 2억5400만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 기준에도 맞으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수급자가 된다.생계급여의 전년 대비 인상률은 5.86%(6인 가구)~7.34%(1인 가구)다. 4인 가구 생계급여 최대 지원액은 지난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함께 거병한 십자군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가담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십자군 전사에 비유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김 전 최고위원은 ‘십자군 전사’가 들어간 문장을 삭제하고 “폭력 사태를 옹호하려 쓴 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전쟁을 벌인 것”이라고 적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 47일간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성채로 삼아 자신만의 성전(聖戰·거룩한 사명을 띤 전쟁)을 시작했고, 이제 그 전쟁은 감방 안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외롭고도 힘든 성전에 참전하는 아스팔트의 십자군들은 창대한 군사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그 성전의 상대방은 ...
바이오·반도체 등 9개 ‘흐림’대한상의 “정부 대응책 시급”‘환율 리스크’가 국내 산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상도로 표현한 결과,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 산업은 ‘흐림’, 조선·자동차·기계 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2개 업종 중 ‘맑음’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하나도 없었다.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환율에 따른 제조원가 및 해외 생산시설 등 투자비 상승이 우려된다.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환율 상승에 따른 단기적 매출 증대 효과는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30% 수준으로 생산원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