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사태를 일으키다 체포된 사람들이 모두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서부지검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일으켜 체포된 46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서부지법에서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날 검찰은 66명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1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반려했다.이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46명과 앞서 청구한 17명까지 더해 이번 사태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모두 63명이다.63명 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선 전날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돼 이들 중 2명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
화면 아래 쪽으로 깎아지른 듯 날카로운 모서리를 드러낸 V자. 파랑, 빨강, 하양, 노랑색 물감의 선명한 대비와 칼로 자른 듯 명확한 경계가 강렬한 느낌을 준다. 나이프로 얇게 펴 바른듯한 투명한 물감은 독특한 질감을 드러낸다.미국의 추상화가 케네스 놀랜드(1924~2010)의 ‘Profile’(1985)다. 날카롭게 테두리진 단순한 형태에 색면을 강조했던 ‘하드에지(Hard Edge) 페인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전후 미국에서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가 미술계를 뜨겁게 달군 뒤 등장한 일군의 예술가들은 회화에서 ‘인간다움’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기계가 그린 것처럼 정확하고 차가운 선, 미니멀한 형태, 색채 자체에 집중한 그림을 선보였다. 워싱턴색채파의 일원이었던 놀랜드는 1950~60년대 미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다.서울 용산구 페이스갤러리에서 놀랜드의 1960년대 작품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대표작 11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21일 부천시청에서 2025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기본사회와 핵심동력’을 시정방향으로 잡고 매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본사회는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인 삶을 보장되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취약계층 돌봄 사업인 ‘온(溫)스토어’ 사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과 중고생 대상 인터넷 강의 부천-런(Learn) 수강료를 지원한다.또 경기도 최초 치매안심병원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통해 전문적 진단과 맞춤 치료를 통해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에게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진행한다.핵심동력은 도시의 경쟁력·활력·매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부천 대장신도시를 비롯해 공공주택사업과 중동 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잡히고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