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배우 권상우(49)가 또다시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 2>다.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탐정: 더 비기닝>(2015) <탐정: 리턴즈>(2018) <해적: 도깨비 깃발>(2022) <스위치>(2023) 등 권상우의 최근작들은 전부 코미디다.처음부터 코미디로 뜬 배우는 아니었다. 2003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인기를 얻은 그는 로맨스 드라마 <천국의 계단>, 학원 액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몸짱’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어냈다. 로맨스, 액션물을 주로 하던 그는 왜 요즘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을까. 영화 개봉을 앞둔 그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했다.<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암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