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장마사지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보석심문에서 “계엄 행위 자체가 내란이 될 수 없다”며 계엄 선포 행위가 대통령의 통치권한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1일 오전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심문을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대통령 비상계엄은 사법부가 심사할 수 없고 대통령만 평가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적법하게 발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다면 계엄행위는 내란이 될 수 없어서 김 전 장관 혐의는 공소기각 결정 사유가 있거나 무죄다”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 16일 열린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보석심문에서까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므로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김 전 장관 측은 ...
안성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에이스침대 대표)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의 생활 지원을 위해 백미(10㎏) 6500포를 경기 성남시에 기증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1억5000만원어치다.에이스침대는 1999년부터 27년간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에 쌀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설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보다 쌀 기부량을 600포 더 늘렸다. 에이스침대가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쌀량은 총 16만760포(38억3000만원 상당)에 달한다.안 이사장은 선친부터 이어져온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쌀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한다.이천시에서 운영 중인 에이스경로회관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월 최신 시설을 갖춰 재개관한 이곳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0명 분량의 무료 식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