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전문변호사 경찰이 경호처 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을 불러 조사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 부장에게 20일 오전 10시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김 부장은 지난 14일에도 특수단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미 한 차례 조사에 응하지 않은 만큼 이날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다.김 부장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들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과 함께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체포됐던 이 경호본부장을 전날 석방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검찰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이 경호본부장도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 “사법부 체계를 파괴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에 벌어진 난동사태는 국가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어떤 이유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가 겪는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며 “지금의 이 혼란상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윤 대통령 측에서 계속 헌법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며 “극단적인 사람들이 법원을 부정하는데 이르는 데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가두에서 고생하시는 애국 시민들이 정말 고맙다는 취지의 서한을 또 냈다. 이런 게 다 선동하는 행위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