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정부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담당 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직원들은 “생존권 위협을 느낀다”면서 에너지복지사업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17일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에너지복지사업 추진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냈다.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이 보고서는 2027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에 정부의 에너지복지사업을 전담시키고, 에너지재단은 민간 참여형 에너지복지사업을 맡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고서 내용이 알려지자 재단 직원들은 반발했다. 에너지복지사업 중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재단의 주된 업무로, 이를 공단으로 이관한다는 것은 공공기관 해제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 직원 A씨는 “에너지복지사업 전담기관의 직원으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맡은 사업을 뺏길 ...
전 세계에서 1억4000만대 넘게 팔린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 ‘닌텐도 스위치 2’가 처음으로 공개됐다.닌텐도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21초 분량의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연내 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공개된 닌텐도 스위치 2 외형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유출된 모형 및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했다.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과 휴대용 화면 크기는 닌텐도 스위치보다 커졌으나, 버튼 레이아웃은 거의 같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다가 전용 독에 끼워 TV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용법도 계속 유지된다.닌텐도는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도 패키지 버전과 다운로드 버전 모두 동일하게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기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오는 4월2일 닌텐도의 신작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될 전망...
자기변명 담화문 분노 불러“끝까지 어떤 몽니 부릴지”“탄핵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윤 ‘포고령 잘못 베껴’ 주장에 일각선 “심신미약 나올 듯”“체포 소식에 기뻐하긴 이른 것 같아요. 계속 자기 잘못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어요.”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지 하루가 지난 16일 직장인 김지현씨(30)는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일 아침 ‘윤석열 탄핵·체포’ 관련 뉴스와 동향을 챙겨봤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장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장면까지 실시간으로 지켜봤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겠다고 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체포된 후에도 윤 대통령이 보인 반응이 반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김씨는 “탄핵이 안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어 계속 마음을 졸일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전날 체포된 직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