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가수 권진원이 자신의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경호처의 윤석열 대통령 생일 축하곡으로 헌정된 것을 두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권진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미꽃 한 송이와 시집 한 권의 선물만으로도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는 연인들의 사랑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이렇게 개사되다니”라며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전날 SBS는 경호처가 지난 2023년 12월18일 대통령실 강당에서 연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실상 윤 대통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서는 권진원의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개사한 ‘대통령 생일 축하곡’이 합창됐다. 개사한 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다. 행사는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기획관리실장이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여러 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드는 게 많이 있었다”며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로 계엄군을 보낸 것은)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스크린할 것이 있으면 해봐라.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 확인 차원이었다”고 말했다.국회 측 대리인단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계엄에 가담한 군 관계자들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설 때 윤 대통령을 대면하게 되면 증언이 어려울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탄핵재판이라는 게 형사소송법 절차에 준해서 하는 것이고 직무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 사건 내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피청구인인 대통령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분야 전문 직위를 신설했다.충북도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충북’ 실현을 위해 올해 탄소중립 분야 전문 직위를 신설하고 ‘탄소중립 전문관’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염창열 충북도 기후대기과 탄소중립팀 주무관이 충북도의 탄소중립 전문관으로 선발됐다. 염 전문관은 환경6급으로 충북도 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역임한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탄소중립을 다룬 책 <함께쓰는 기후반성문>을 펴내기도 했다.염 전문관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관련 계획의 수립과 이행 현황을 매년 점검하고,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등 온실가스감축 시책과 탄소중립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맡는다.전문 직위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7조의3에 따라 장기간 근무할 필요성이 있고, 업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정보 수준이 높은 직위에 대해 지정할 수 있다.충북도는 현재 30개 전문 직위를 지정·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