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김시우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 후보로 꼽혓던 임성재, 김주형은 컷탈락으로 쓴맛을 봤다.김시우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21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고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 제프 슈트라카(23언더파 193타·오스트리아)에 13타 뒤진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한 김시우는 71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참가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를 돌며 사흘간 경기한 뒤 공동 65위 이내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 시즌 2번째 풀필드 대회(컷탈락 적용)인 이 대회에는 총 156명이 참...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택사업 경기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미세한 하락 전환이 이뤄졌다.주택산업연구원이 19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월 전망은 전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한 61.6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12.5포인트 하락한 65.9로 전망됐다. 서울은 전월보다 16.3포인트 하락하며 76.7로 내려앉았다. 경기(77.5→65.0)와 인천(64.7→56.2)도 각각 12.5포인트, 8.5포인트씩 하락했다.정부가 지난해부터 강력한 대출규제를 시행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주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들이 늘어난 것이다.여기에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부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는 더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부동산원의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구인(강제인치)해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당일을 제외하고는 공수처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날 공수처에 윤 대통령 사건 송부 시기를 협의하자고 요청했다.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 및 수사관 총 6명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 구인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체포 이후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고 불응했다”며 “현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날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에 공수처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