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되자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야당이 상임위원회 차원의 현안질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날 새벽 발생한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해 “내일(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려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전 법사위 소위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한 이후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정 확정에 앞서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남아있다.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이날 오전 2시50분쯤 발부되자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시위하던 지지자들은 법원 경내로 난입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내란죄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과 취재진 등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현장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면서 야권에서는 16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체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정치, 주술 공동체로 윤석열을 조종한 사람이 김건희씨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 알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모든 비리와 의혹에는 김건희가 주역이거나 조역, 연결자로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출국금지를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김건희는 대통령 배우자일 뿐인데도 형사상 소추와 수사를 피해 갔다”며 “(정치)브로커인 명태균씨와 함께 실행한 범죄는 매우 무겁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여당 대표 선거 개입 등도 중죄”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여사 처벌을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이 이재명 부인, 조국 부인과 가족을 어떻게 했느냐”며 “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