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3차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해 변론을 마친 뒤 다시 서울 구치소로 출발했다. 이날 탄핵심판 변론은 오후 2시쯤 시작돼 1시간43분만에 종료됐다.윤 대통령은 변론이 끝난 후 1시간이 지나서야 헌법재판소를 떠났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승합 호송차는 이날 오후 4시42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출발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해 탄핵소추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도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8차 변론기일까지 윤 대통령이 가능한 직접 탄핵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변론 종료 후 ‘앞으로도 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방법에 대해선 생각하겠지만 현 상태로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
지상 변압기를 꼭 닮은 특이한 오토바이가 개발됐다. 이상한 디자인의 이유는 도난 방지다. 오토바이지만 오토바이처럼 생기지 않은 교통수단을 만들어 절도범의 눈을 속이려는 것이다.호주 과학전문지 뉴아틀라스는 최근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조이 루이터가 매우 독특한 형태의 오토바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노모토’라는 이름의 이 오토바이 차체를 보면 그저 도시 길거리 어딘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물 같다. 가장 비슷하게 생긴 물체는 지상 변압기다. 차체 여기저기에는 그라피티도 그려져 있어 정말 도시에 서 있는 시설 같다.이런 특이한 외관에는 이유가 있다. 도시에서 횡행하는 오토바이 절도 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다. 전통적인 오토바이 형상을 떠올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훔치려고 대상을 물색하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문제는 이렇게 생긴 노모토가 오토바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다. 루이터가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가능하다...
법원 ‘내란죄 성립 가능’ 해석 수사 거부·외압 차단 의도도윤, 비상입법기구 쪽지 작성에“난지 김용현인지 기억 안 나”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된 것은 사실상 자초한 성격이 짙다. 그간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수사기관 조사와 체포영장 등을 무시와 거부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확신범’이라는 사실도 구속에 힘을 실었다.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석 요구에 3회, 검찰 출석 요구에 2회 불응했다. 지난 3일에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관저 내부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높였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경찰·공수처 수사가 상당 수준 진행된 데다 직무가 정지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을 설득하지 못했다.법원은 윤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