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 지지자 수만명이 운집했다. 법원 앞을 막아선 지지자들을 경찰이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법원 담을 넘었다가 경찰에 붙잡힌 이도 있었다.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서부지법 일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3만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집회에 참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이르는 마포대로 약 1㎞ 구간 10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지지자들은 이날도 태극기·성조기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대통령을 석방하라” “위조공문 불법침탈”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흔들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오후 1시55분쯤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서울서부지법 앞에 나타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윤 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 후 지지율 40%를 기록했다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코프라)의 여론조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지난 17일 회의를 열어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코프라의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했으며, 선관위는 이날 민주당 측에 결과를 통보했다.앞서 코프라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나왔다고 밝혔다. 응답률은 4.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여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근 극우 보수층이 결집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부 상승세를 보였으나, 40%에 달하는 결과는 당시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