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 20일 오전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했다.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19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글을 올리고 긴급 대법관 회의 소식을 알렸다. 천 처장은 “대법원장께서도 이번 사안의 엄중함에 맞춰 내일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했다”며 “상황을 공유하고 법원 기능 정상화와 유사 사태 재발 방지 등 법치주의 복원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이어 “법원행정처도 서울서부지법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의 보강 및 시설의 복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태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계실 서울서부지법 구성원들에 대한 심리 치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이날 오전 피해 현장에 다녀온 소회도 전했다. 천 처장은 “영상에서 본 것보다 훨씬 참혹했고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폐허처럼 변한 서울서부지법 당직실 등의 모습은 단순히 청사가 파손된 것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조기 대선 시 출마 의사를 밝힌 홍 시장은 취임식 초청을 두고 “대구시장 자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에 관한 내용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미국에서 나를 초청할 때는 대구시장 자격으로 초청을 했겠나. 미국이 어떤 나라인데 대구시장이 눈에 보이겠나”라면서 “한국 상황이 워낙 엄중하니까 그 상황도 들어보고, 앞으로의 전개 방향도 자기들의 정책에 부합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나를)초청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자격으로 미국에서 초청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기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홍 시장은 미국을 다녀오면 향후 대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두고 “그것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