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사이트 올해부터 특허 우선심사 대상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첨단로봇 분야까지 확대된다. 우선심사가 적용되면 1년 넘게 걸리던 특허 심사 처리기간이 2개월 이내로 단축된다.특허청은 다음달 19일부터 바이오·AI·첨단로봇 분야를 특허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특허 심사는 청구 순위에 따라 이뤄지는 게 원칙이다. 우선심사 지정 요건을 갖춘 경우 청구 순위와 상관없이 우선심사가 가능하다. 국가 전략산업 분야 등에서 기업들이 보다 신속히 권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특허청은 2022년 11월 이후 순차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왔다. 이번에 바이오 분야가 포함되면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이 모두 우선심사 대상이 된다.우선심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바이오·AI·첨단로봇 분야의 평균 심사 처리기간은 현재 1년6개월가량이다. 우선심사 요건을 갖춘...
그간 가자지구 전쟁 휴전에 미온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이스라엘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마침내 휴전에 합의한 데는 미국의 현 권력과 차기 권력의 동시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강한 친이스라엘 성향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자신의 취임식 이전 휴전협상을 타결하라고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휴전협상은 브렛 매커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 등 조 바이든 정부 인사들이 지난 수개월간 조율하고 주도해 왔으나, 이스라엘 정부를 설득하고 교착 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데는 트럼프 당선인 측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도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정부 중동 특사로 지명한 스티브 위트코프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거듭 거부해온 휴전 계획을 수용하도록 거세게 압박했다고 전했다.지난 11일 이스라엘...
12·3 비상계엄 사태와 내수 침체가 겹치면서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1년 전보다 12% 넘게 늘어났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던 고령층의 구직단념자도 대폭 늘면서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섰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41만1000명이었다. 1년 전(36만6000명)보다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 전체 인구는 830만6000명에서 805만5000명으로 3.0% 줄어들었는데도 ‘쉬었음’ 증가폭이 커졌다.12월 기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48만5000명에서 매년 감소해 2023년 36만6000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청년층 쉬었음은 지난해 4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 증가, 코로나19 때인 2020년(44만8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청년층 고용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