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해 60여명이 사상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추측이 분분하다. 새 떼 충돌, 러시아군의 오인으로 인한 격추 등이 거론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통 사건 담당 검사는 사고 현장에서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검찰도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편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38명이 숨지고 29명이 생존했다. 조종사 2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추락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공화국 그로즈니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 노선은 육지 위를 날아가면 되는 직선 항로인데 항공기는 카스피해 건너 카자흐스탄에 떨어졌다. 그런 만큼 왜 항로를 크게 벗어나게 됐는...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최 권한대행은) 나라와 국민만, 경제만 생각하면 된다”며 “임명권자나 전임자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공개 조언을 했다.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헌법 제7조 1항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이대로 가다간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최 권한대행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며, 헌재 정상화를 막는 것은 불확실성을 극대화할 뿐”이라며 국회가 의결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경제 위기를 최선두에서 극복했던 사람으로서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며 “슈퍼 추경을 포함해 특단의 비상경제 대책을 국회와 논의하기 바란다. 지금은 외환위기, 금융...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현장에서 현재까지 47명의 사망자를 확인하고,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