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지난해 2월 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안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급감했던 대학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의 70% 넘게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보건복지부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두 번째 주인 6~10일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병원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다. 전공의의 집단행정 이전(지난해 2월 1~7일) 1207건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4%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앞서 이들 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 직후 수술 건수가 하루 평균 600건대까지 떨어지며 평시 대비 반토막이 났었다.같은 기간 빅5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303곳의 평일 일평균 수술 건수는 9390건으로 집단사직 이전 수술 건수(9695건)의 97%까지 회복했다. 전공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종합병원의 수술 건수가 많이 늘어나면서다.전공의 집단행동 이전 일평균 5377건이었던 종합병원 수술...
중국에서 춘절(중국 음력 설)을 앞두고 국가 소비 보조금 대상에 처음 포함된 휴대전화 매장이 들썩이고 있다.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쇼핑몰에 입점한 전자제품 전문점 징둥 매장은 26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손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애플,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전시된 휴대폰 매대에 손님들이 몰렸다.매장 직원 저우하이타오는 “요즘 판매 실적이 좋다. 일부분은 국가 보조금 때문이고 일부분은 춘절 연휴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고향의 부모님께 춘절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 드린다”며 “정확하게 숫자를 세어본 것은 아니지만, 국가 보조금 정책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는 지금 더 잘 팔린다”고 말했다.중국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물건값의 15%, 최대 500위안(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에도 동일하게 보조금이 지급된다.저우씨에 따르면 고객들은 국가의 구매 보조금 정책 대상이 되는 2000~600...
설날 연휴 셋째 날인 27일 여당과 야당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소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수사로 드러난 형사사법 체계 대혼란은 ‘문재인·민주당표 엉터리 검수완박’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수호에 앞장서는 여당이 사법체계를 부정하면서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것은 ‘한심하다’”며 맞받아쳤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수사, 구속 기소 등과 관련해 사상 초유의 형사사법 체계 대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불법체포를 자행했고, 서부지법 체포영장 발부 문제를 두고도 ‘판사 쇼핑’ 등의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공수처의 불법 행태로 인해 ‘법원은 공소기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신 수석대변인은 또, “심지어 공수처가 사건을 검찰로 넘긴 후에는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은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