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 우주비행사 쿠퍼(매슈 매코너헤이)와 물리학자인 브랜드(앤 해서웨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탐사대원이다. 이들이 찾으려는 것은 은하계 밖 ‘제2의 지구’다. 환경 파괴로 지구에서 식량 위기가 급격히 가중되면서 인류가 옮겨서 살아갈 새 터전을 찾으려는 것이다.이들이 먼 우주로 이동한 뒤 처음 착륙한 곳은 ‘밀러 행성’이었다. 여기에는 생명의 근원인 물이 풍부했다. 문제는 풍부해도 너무 풍부하다는 것이었다. 육지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까지 정기적으로 닥쳤다. 이래서는 인류 정착이 불가능했다. 탐사대는 실망감을 안은 채 다른 천체인 ‘만 행성’으로 기수를 돌렸다.만 행성에는 단단한 육지가 있었다. 인간이 발을 디딜 수 있고 기지도 세울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대기를 구성한 기체가 지구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인터스텔라> 속 얘기다.이 영화에서 묘...
김주형(23·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지켰다.김주형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선두 제프 슈트라카(16언더파 200타·오스트리아)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김주형과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이날 경기는 최고기온 15도의 흐린 날씨에 치러졌다. 평균 시속 22~32㎞, 최대 돌풍 시속 45㎞의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샷거리를 맞추는 데 고전했고 코스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 나온 김주형은 1번홀(파4)에서 투 온에 실패했...
설 명절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떡국이라고 다 같은 떡국이 아니다. 오늘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의 떡국이 차례상 혹은 아침 식탁에 올랐을 것이다. 어딘가는 만두가 없는 떡국은 떡국이 아니라고 하며, 다른 곳은 ‘꾸미’가 들어가야 떡국이라고 인정한다. 천하제일떡국 대회가 벌어진 오늘, 당신은 어떤 떡국을 먹었나?최근 지역별 떡국 중 경상도 지역에서 먹는 ‘구운 떡국’이 독특하고도 낯선 조리법으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다. 일반적인 떡국이 가래떡을 썰어 넣는 방식이라면, 구운 떡국은 반죽한 떡을 빈대떡처럼 구워낸 뒤 국물에 넣어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가마솥뚜껑에 참기름을 발라 크게 쌀반죽을 부친 후 그걸 길게나 마름모로 잘라서 떡국 끓여먹었더랬다.구운 떡국은 경상도 농가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 음식이다. 과거 쌀이 귀했던 시절, 쌀가루를 아껴 먹기 위해 떡을 구워 보관한 후 국물에 넣어 먹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또한, 구운 떡은 보관성이 좋아 한 번 만들어두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