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교폭력변호사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선동한 주요 인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과거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과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57)는 2023년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과 정율성 흉상을 훼손해 벌금형 등을 받았다. 윤씨는 2023년 5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서울시가 세운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을 떼어내 사랑제일교회 인근에 파묻었다. 윤씨는 떼어낸 표석을 곡괭이로 찍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윤씨는 이 일로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2년 전 윤씨가 표석을 훼손한 이후 서울시는 복원 등 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설치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씨는 2023년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훼손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정율성 흉상은 ...
워싱턴 레이건 공항 인근 강에 떨어져CNN “승객 60명·승무원 4명 탑승”미국 수도 워싱턴의 공항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밤 소형 여객기가 공중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워싱턴 당국은 현재까지 여객기 탑승자 27명, 헬기 탑승자 1명 등 시신 최소 28구를 수습했으며,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NN 등 미 언론들은 이날 오후 8시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지역 항공사(PSA)가 운영하는 여객기가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부딪힌 뒤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 백악관과 의회의사당에서 남쪽으로 불과 4.8㎞ 떨어져 엄격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는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한 아메리칸이글 5342편 여객기는 레이건 공항에 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멕시코가 대응 방안을 3일(현지시간) 발표한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3일)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각에서는 ‘보복 관세’ 대상에 들어간 미국산 제품 품목을 밝힐 수 있다고 예상한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관세’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을 상승 시켜 미국 소비자에게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25% 관세 부과는 미국과 멕시코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이유로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유입을 거론한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