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경찰이 헌법재판소·법원·국회·경찰 등을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 예고글 106건을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에 대한 협박글과 신고가 이어지는 데 따른 수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무분별한 예고글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치안력 낭비도 심각하다”며 “심각한 범죄 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예고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적용 가능한 처벌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사법 조치하겠다고 했다.
대부도 ‘삼부자 어부’ 다이어리■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대부도에 사는 60대 박용현씨는 두 아들과 함께 배를 타고 조업에 나가는 30년 경력의 어부다. 두 아들은 가난한 집안을 살리기 위해 대학도 중퇴하고 뱃일을 배웠다. 삼부자가 배를 함께 탄 지도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 그사이 두 아들은 배우자를 만났고 자신의 배도 장만했다. 방송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박 선장 가족’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아빠의 ‘잔소리 지옥’…아들의 분노■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오은영 리포트-가족지옥’ 4부작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영된다. 아들은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아빠와 함께 있을 때면 말문을 닫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무서웠다”고 토로한다. 아들은 아빠 앞에선 주눅 들지만 조부모와 있을 때면 성격이 돌변해 화를 쏟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 관계를 악화시키는 부자 갈등을 풀 해결법을 찾아본다.
지리산·설악산·월악산 등 국립공원에서 천연의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내륙습지가 추가로 18곳 발견됐다.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총 면적 74만2086㎡)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습지를 포함해 국립공원 내 내륙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발견된 습지들은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의 급경사지 또는 폐경지 주변에 있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지형 자료를 분석해 습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추려낸 뒤 현장 조사를 진행해 새 습지들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습지는 야생 동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자 오염 정화 기능을 갖고 있다. 침엽수림 토양의 약 1.8배에 달하는 탄소를 비축하는 천연의 탄소저장고 역할도 한다.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습지에 대한 육화·건조화 진단평가를 연내 실시하고,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에는 물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