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문 등 인권침해로 악명이 높았던 테러 용의자 수용소가 있는 쿠바 관타나모에 범죄 이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관타나모만에 3만명을 구금할 수 있는 이민자 수용시설을 준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중범죄자를 가두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타나모에는 미국인을 위협하는 최악의 불법 체류 범죄자를 구금할 수 있는 3만개의 침상이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너무 악질이고, 각국(범죄인 소속 국가)이 그들을 붙잡아둘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서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새 행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된 톰 호먼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용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국 본토의 기존 이민자 수용시설을 관타나모까지 확장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에 침입해 방화를 시도한 1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공동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난입하고 불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2일 그를 긴급체포했다.한 유튜브 영상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종이에 불을 붙여 서부지법 깨진 창문 너머로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작은 노란색 통을 들고 다른 남성과 ‘기름이 나오느냐’는 취지의 대화를 하는 장면도 담겼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서부지법 후문으로 침입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A씨가 뒤에 있는 이들에게 앞쪽으로 오라고 손짓하거나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는 모습도 찍혔다.체포된 현행범 약 70여명의 변호를 맡은 ‘서부자유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북한이 “전쟁하수인인 괴뢰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매각책동이 집요해지고 있다”고 2일 비난했다. 한·미 무기거래에 대한 비난을 통해 북한 무기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의 그 어떤 무기지원놀음도 괴뢰한국을 전략적 렬세(열세)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논평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통신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미국의 무기를 지원해, 지난해 미국의 무기판매 수익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미국이 “세계 여러지역을 분쟁지역으로 만들고, 거기서 자기의 지정학적 이익을 챙기는 한편 분쟁방지 명목 밑에 무기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통신은 미국의 무기를 구매한 한국을 비난했다. 통신은 “(미국의)특등졸개이며 첫째가는 전쟁하수인인 괴뢰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매각책동이 날이 갈수록 집요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