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일주일에 가까운 긴 설 연휴가 장기 침체 중인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올해 설에는 오컬트, 코미디, 로맨스 등 유독 다양한 장르의 국내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외화는 인기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 프리퀄 애니메이션 등이 개봉한다.■오컬트 VS 로맨스 VS 코미디 승자는?영화 <파묘>가 일으킨 오컬트 영화의 인기를 <검은 수녀들>이 이어갈 수 있을까. 24일 개봉하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이번 연휴 최대의 기대작이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의 속편이다. 당장 오지 못하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던 유니아 수녀(송혜교)가 악령이 깃든 소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혜교의 데뷔 후 첫 오컬트 도전이다. 전여빈은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수녀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
서류 미비 외국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추방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명이 1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팻말과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중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위헌 여부가 3일 결정된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헌재가 위헌으로 판단하더라도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버티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최 권한대행 측은 헌재 결정 하루 전날인 2일에도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권한쟁의 심판에서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지를 묻자 “결정문의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사법 절차는 당연히 존중할 것”이라며 “법을 집행하는 정부가 함부로 어기겠나”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여야 합의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예단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정부 일각에서는 헌재가 위헌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