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해 자신이 강조해온 민생회복지원금을 내려놓고 인공지능(AI) 투자에 힘을 실었다. 해병대 독립 등 국방 분야 정책과 대일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영에 구애받지 않는 실용주의 노선에 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대표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AI 모델의 여파를 거론하며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그는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며 추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영해달라는 기존의 요구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을 못하겠다는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 효과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