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은 이날 ‘희망 가득한 새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표는 한 시민에게 “시절이 하 수상하긴 한데 곧 다 정리될 것”이라며 “(고향에) 잘 다녀오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그는 귀성 인사 중 ‘장애인 권리 7대 법안’ 당론화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와 마주하자 면담 요청서가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았던 민주당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여야는 매해 명절을 앞두고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길 인사를 해왔다. 서울역에는 국민의힘 텃...
언론노조 MBC본부가 31일 MBC 기상캐스터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요안나씨 사인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MBC본부는 이날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MBC본부는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규명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MBC본부는 “아직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확증과 억측은 정확한 진상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접근은 자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무관한 여러 관계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6월부터 완전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6월에는 오스틴에 아무도 타지 않은 테슬라가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FSD 기술 안전성에 관해서는 “사람들은 버전 13을 통해 개선을 확인했으며, 버전 13의 점진적으로 향상된 버전과 버전 14는 그것을 뛰어넘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머스크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에 관한 질문에는 “올해까지는 우리 내부 차량으로 운행한다”며 “자율주행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