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지난해 2월 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안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급감했던 대학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의 70% 넘게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보건복지부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두 번째 주인 6~10일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병원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다. 전공의의 집단행정 이전(지난해 2월 1~7일) 1207건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4%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앞서 이들 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 직후 수술 건수가 하루 평균 600건대까지 떨어지며 평시 대비 반토막이 났었다.같은 기간 빅5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303곳의 평일 일평균 수술 건수는 9390건으로 집단사직 이전 수술 건수(9695건)의 97%까지 회복했다. 전공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종합병원의 수술 건수가 많이 늘어나면서다.전공의 집단행동 이전 일평균 5377건이었던 종합병원 수술...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 사망이라는 비극을 낳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는 29일이면 한 달이 된다. 사고 과정에서 조류 충돌이 있었고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둔덕이 피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2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끝까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조사를 해달라. 유족들은 믿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항 임시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20여명의 유가족은 희생자 49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15일 가정으로 돌아가기로 했다.“항공기 아래쪽에 새가 있다” 직후 셧다운지난해 12월29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제주항공 737-800 여객기에는 ‘패키지 여행’을 떠났던 가족들이 다수 탑승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54분43초 무안관제탑과 착륙접근을 위한 최초 교신을 했다. 관제탑은 01활주로로 착륙허가를 냈다.관제탑은 3분7초 뒤 항공기에 ‘버드 스트라이크’,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