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사실상 빈손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수사를 마무리했다.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검찰과 경찰에 비해 한발 늦게 뛰어들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윤 대통령이 구축한 무시와 불응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기소권을 가진 검찰에 사건을 송부했다. 수사 과정에서 공수처는 수사권 및 관할법원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며 윤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및 지연 전략에 빌미를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공수처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검찰과 경찰이 각각 수사에 뛰어들어 중복수사 논란이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8일 두 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구했다. 공수처법에 있는 사건 이첩 요청권을 행사한 것이다. 경찰과 검찰이 며칠 버티다 사건을 이첩하면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 내란죄 수사를 일임하게 됐다.그런데 2021년 출범한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지가 논란이 됐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1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그는 “퇴사를 결정했다.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며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이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MBC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정확한 퇴사 일자 등 차후 일정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김 아나운서는 2011년 MBC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진행을 맡았다. 2017년 초까지는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맡았고, 2018년부터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및 뉴스 앵커로도 활동했다.2023년 MBC 자체 유튜브 채널인 14F에서 방영된 <사춘기&...
인천 강화군이 연간 60만원의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강화군은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올해 농어업인 수당은 60억원 규모로, 인천시가 70%, 강화군이 30%를 부담한다. 농어업인 수당은 연간 60만원을 현금으로 매월 5만원씩 지급한다. 대상은 약 1만 가구로 추산된다.지원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계속해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면서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지난해에 직불금을 받은 자이다. 대상자는 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다만, 부부나 같은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직계존비속·형제자매 등은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공무원,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어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제외된다.강화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지급요건 검증 및 이의신청 등을 거쳐 3월 초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