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설 연휴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날씨가 주말 잠시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등지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31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주말인 2월1일과 2일 한반도에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1~3도쯤 높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9도다. 2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3도가 되겠다.주말이 지난 뒤엔 다시 한파가 몰려오겠다. 2월3일부터 찬 북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도 낮은 강추위가 오겠다. 서울 등 수도권은 하루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부터 주말까지 최대 5㎝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1~5㎝, 세종·충남 북부 1㎝ 내외, ...
연말과 연초 주요 5개 시중은행에서 2300명 넘게 희망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5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들은 평균 4억∼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가까운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 3개 은행에서 1579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647명, 신한은행이 541명, 농협은행이 391명이다. 하나은행에서는 오는 31일자로 316명이, 우리은행에선 약 420명이 퇴직할 것으로 전해졌다.5개 은행을 모두 합하면 연말·연초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약 2315명으로 추산된다. 1년 전(1869명)과 비교해 446명(23.9%) 증가한 규모다.은행권 희망퇴직 대상은 과거보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대부분 50대뿐 아니라 40대를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1986년 이전 출생 직원도 신청 대상에 포함하면서 30대 직원까지 희망퇴...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민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사진)이 계엄 선포 당일 김용군 정보사 예비역 대령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지시하면서 “부정선거의 증거를 찾아야 한다. 특히 QR코드 관련한 증거는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4일 경향신문이 박은정 조국혁신당·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김 전 대령의 공소장을 보면 이 같은 정황이 담겼다. 공소장에는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3일 오후 2시49분쯤 한 음식점에서 김 전 대령을 만나 “오늘이 계엄”이라고 알려준 것으로 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7시간30분 전부터 계엄 선포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끌 계엄사령부 산하 비공식 조직인 ‘제2수사단’의 조직도 문서 등을 김 전 대령에게 보여주고, 향후 체포 및 신문할 대상인 선관위 직원 등 30여명의 명단을 확인했다.계엄 당일 노 전 사령관과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