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일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자사 간부의 유명 연예인 ‘성 상납’ 관여 의혹에 27일 사임했다.후지TV 가노 슈지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임한다고 밝혔다.가노 회장은 “인권 의식 부족으로 당사자인 여성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미나토 사장은 “미디어의 신뢰를 뒤흔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미나토 사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영상 촬영을 불허하고 자사 간부의 관여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비판여론이 커졌다. 또, 자사 간부의 성 상납 의혹을 파악하고도 계속 해당 연예인을 프로그램에 출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회견 후 도요타자동차,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주요 기업은 후지TV에 광고를 중단했고 후지TV는 “많은 광고주, 광고회사에 폐를 끼쳤다”며 공식 사과했다.앞서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발언 등을 인용, 후지T...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에 주요 궁궐과 종묘, 왕릉이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 왕릉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제한적으로 관람이 이뤄지는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연휴기간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들은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8~30일 사흘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연다.세화(歲畵)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새해를 맞이하여 왕이 신하들에게 그림을 하사하던 것에서 유래해 민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올해에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세...